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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7월 16일 차(茶) 뉴스레터 – 스페셜 이슈: 전통과 현대, 그리고 로컬의 부상
🥇 1. 호지차 라떼, 여름을 사로잡다
- 일본의 전통 볶은 차인 호지차가 말차를 대체할 새로운 음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- 낮은 카페인, 구수한 풍미, 부드러운 맛 덕분에 런던·뉴욕 등 서구 제3세대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확산 중.
- 호지차 라떼는 SNS상에서 ‘차분함과 힐링’을 상징하며, 새로운 건강 음료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🫖 2. 오가타 신이치로, “차는 공간의 미학”
- 일본 디자이너 오가타 신이치로는 ‘차’를 일상의 철학으로 보고, 이를 현대적 공간과 제품에 반영합니다.
- 그의 티살롱 브랜드 Saboe(茶房)는 전통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차 공간으로, 자연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.
- 패키지와 그릇 등에도 장인정신을 담아, 차 문화 전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.
🍃 3. 미국 토종 카페인 식물, ‘야우폰’ 부상
- 미국 남부 자생식물 야우폰(Yaupon)이 수입 차·커피 관세의 반사이익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
- 북미 유일의 카페인 식물로, 위에 부담이 적고 테오브로민 성분으로 차분한 각성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.
- 현지 스타트업과 레스토랑들이 기능성·로컬 콘셉트로 시장을 확대 중이며, 건강 음료 및 식전차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.
🧠 4. 말차가 고령자의 수면과 사회 인지 기능에 긍정적 영향
- 일본 츠쿠바대학교와 메모리 클리닉 도리데 공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, 고령자들이 매일 한 잔 분량의 말차를 3개월간 섭취했을 때 사회적 인지 기능과 수면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습니다.
- 특히 말차에 포함된 L-테아닌, 카페인, 카테킨의 복합 작용이 뇌파 안정, 스트레스 완화, 수면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
- 연구팀은 말차의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며, 고령자 건강 지원을 위한 후속 연구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
📌 한 줄 요약
전통은 다시 돌아오고, 로컬은 새롭게 부상합니다. 호지차와 야우폰, 오가타의 티살롱, 그리고 말차의 건강 효과까지 — 세계는 지금 다시 ‘차’를 새롭게 마주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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